일자리 안내·서민복지 문의 ‘110콜센터’로
사회안전망 상담 전체 12%…생계침해형 민원이 최다
권익위, 사회안전망 전문 종합 상담 서비스 시행
최근 경제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국민들이 노동, 복지, 금융 등 사회안전망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을 문의하는 전화상담 건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민원을 전화로 상담·안내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110콜센터’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상담안내 전화 총 56만5523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2%인 6만6632건이 사회안전망 관련 상담전화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집계결과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피해, 임금체불 같은 ‘생계침해형 민원’ 상담이 2만46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근로장려 세제’ 문의가 1만8905건, 사회복지혜택 문의 전화가 1만136건, 금융신용 관련 문의가 8532건, 노동취업 문의가 4459건 순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110콜센터는 일자리 정보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지원서비스 안내 등 생계와 밀접한 민원에 대해 종합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들이 여러 기관에 따로 따로 문의 하는데 드는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110콜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0번으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