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돌봄로봇 ‘카티’ 활용해 발달장애인 교육 및 돌봄…가정 내 돌봄도 지원

구는 발달장애인 교육과 돌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AI를 도입한 돌봄로봇 ‘카티’를 기획하고, 올해 3월부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다.

‘카티’는 기본 생활 대화와 노래하기 기능을 통해 교육 보조 역할을 수행하며, 의사소통 능력 증진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지난 10월부터는 평생교육센터의 발달장애인 가정에 AI 로봇을 지원해, 가정 내에서도 특화된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봇의 콘텐츠와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교사와 장애인들의 이용 후기를 반영했으며, 발달장애인의 반응 시간을 고려한 기술과 발음 인식 기능이 추가돼 사회적 상호작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러한 서비스는 장애인 부모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발달장애인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히 반응하도록 돕는 등 교육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AI 로봇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카티’를 매우 귀여워한다.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집에서 대화할 수 있는 대상이 생겨 즐거워하는 모습이 느껴진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송파구는 AI 로봇의 성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 기능을 업데이트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돌봄 시스템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맞춤형 AI 돌봄 로봇이 돌봄자의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