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2009 뷰티풀챌린지'
15일부터 4일간 목포에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보조공학기기박람회 등 열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9-15 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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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정종수 노동부차관, 정종득 목포시장, 김선규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왼쪽부터) 등이 15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노컷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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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회부 이희진 기자
국내 최대의 장애인 축전인 뷰티풀챌린지가 15일 전남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뷰티풀챌린지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장애인고용촉진강조의 달'인 9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광역시가 아닌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목포가 이 행사를 유치해 '2009 전남목포 뷰티풀챌린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이번 뷰티풀챌린지의 핵심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7일까지 목포신안비치호텔과 목포해양대학교 등에서 진행되는 '제2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다.
지방 예선을 거친 480여 명 장애인 선수들이 기능경기 및 레저직종 총 39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보조공학박람회'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보조공학박람회는 국내 최대규모로 우수한 기술을 자랑하는 국내외 업체 20여 개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장애 보조기기를 넘어서 직업 생활, 의료, 실버 용품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도 시각장애 체험인 센스 더 블랙(sense the black),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시험 및 체험, 고령자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 이사장은 "뷰티플챌린지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더 잘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heejjy@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풀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