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시각장애인이나 노인 등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민원인을 위해 '말하는 공문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말하는 공문서'는 인쇄물에 있는 바코드에 음성출력기를 갖다대면 공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바꿔 들려주는 서비스다.
구는 지난달 3천124만원을 들여 바코드 생성기와 음성변환출력기를 사들였으며 이달 말 발간되는 구 소식지부터 바코드를 인쇄한다.
구는 음성변환출력기를 시각 장애인 수가 많은 6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사회복지과, 민원여권과에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좋으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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