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73%가 생활 도움 기대" 적극 홍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7-01 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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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복지부는 ‘장애인연금, 중증장애인의 73%가 생활 도움 기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장애인연금 도입으로 장애인에 대한 다층소득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소득보장을 지원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수치는 장애인연금 인지도 분석과 제도홍보, 대상자 안내활용의 목적으로 한국갤럽이 지난 6월 3일과 4일 이틀간 1급 255명, 2급 521명, 3급 중복 32명 등 중증장애인 808명에 대해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 결과다.
조사결과를 보면 72.4%가 장애인연금을 안다고 답했는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7%였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와 ‘들어보았다’는 각각 27%와 25.7%였다. 반면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도 27.6%에 달했다.
인식정도를 보면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해 25.4%가 ‘강한 긍정’을, 33.7%가 ‘긍정’ 반응을 보였고, ‘부정’은 12.6%, ‘보통’은 9.0%, ‘강한 부정’은 5.8% 순이었다.
소득재산기준에 대해서는 ‘긍정’인 반응은 45%(강한긍정 17.6%, 긍정 27.6%)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다소 낮았고, ‘부정’이 18.6%, ‘보통’ 14.0%, ‘강한 부정’이 8.0%로 뒤를 이었다.
생활도움 정도에 대해서는 ‘긍정’이 15.3%, ‘강한 긍정’ 27.7%로 전체의 73%가 생활에 연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부정’ 11.8%, ‘보통’ 9.5%, ‘강한 부정’은 3%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알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의 51.5%가 보건복지부의 안내우편물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능력 및 활동능력이 미약한 중증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대상자 전원에게 직접 안내문을 발송한 홍보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복지부는 “급여액의 인상 및 대상자 확대를 바라는 장애인계의 바람은 우리의 사회보장수준과 재정여건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