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연대는 지난 2006년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으로 장애인주거지원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 시초가 됐다. 이후 올해 7월 주거연대 운영위원회를 갖고, 창립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주거연대는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김동희 대표, 한나라당 김성태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주거연대는 향후 장애인 주거 정보수집 및 제공, 주거욕구 파악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김동희 대표는 “자립생활을 통해 이동권 확보와 관공서 편의시설 설치 등 사회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도 지역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대표는 “자립생활을 위해서 주거공간이 필요한데도 장애인은 임대주택을 얻기 위해 6년은 대기해야 입주가 가능 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장애인의 주거보장 노력을 위해 장애인주거지원연대를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의원은 축사에서 “정부는 저소득장애인에게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권만 보장하면 마치 제 할일을 다한 듯 하지만 휠체어가 이동하기 불편하고 많은 문제점이 산재하는 만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