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를 오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국 18개 장애인도서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 '장애인 독서한마당'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펼쳐진다.

독서 문학기행은 10일 홍경숙 시인과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지체장애인 50여명이 대구문학관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정호승, 김용택, 나희덕, 이철환, 노경실 작가가 장애인과 같이 황순원문학촌, 평사리문학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김유정문학관, 홍사용문학관 등을 방문한다.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는 작품 읽기와 쓰기, 독서 토론 등을 통해 장애인의 독서 능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며, 장애인 독서한마당은 9월에 장애인 작품 발표회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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