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
장애인직업재활전진대회 30일 개최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오는 30일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륨에서 장애인직업재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 전진대회’ 및 ‘직업재활의 날’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사회 실현을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개발 및 지원확대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 ‘1030 비젼선포’를 통해 장기적인 장애인 직업재활 과제를 설정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발표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정덕환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이 10월 30일을 ‘직업재활의 날’로 선포할 계획이다.
‘1030’은 1(일) 0(Zero), 3(삶) 0(Zero)의 약자로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의 '직업재활'은 10대부터 교육을 시작해 30대에는 직업생활의 안정화를 구축하고 매년 10% 신규 일자리창출, 30% 매출증대를 위한 노력, 그리고 2020년 까지 1,030개의 직업재활시설 설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현재 등록 장애인 220만 시대에 장애인 실업률이 8.3%로 이는 전체 실업률 3.3%에 비해 약 2.5배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증장애인의 실업률은 16.6%로 비장애인에 비해 약 5배에 이르고 있다.
사회적 제약으로 일반 업체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중 정신장애인의 52.6%, 자폐성장애인의 39.3%, 지적장애인의 18.0%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고용된 장애인은 1만1000여명으로 등록장애인의 0.5%에 불과하다. 이는 선진국 등록장애인의 1~3%에 비해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추구하는 ‘능동적 복지’의 핵심인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사회실현과 협회가 계획하는 ‘1030 비젼 선포’가 함축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생산품의 판로 개척 지원이 그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