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 학과·기능·도로주행교육 무료, 특수 제작 차량 등 갖춰
2017년 대전·대구 등 2개 권역에도 개소 예정 - 2015.05.28 12:20 입력
서울 강서구 면허시험장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28일 개소했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용인, 부산, 전남 등 3개 지역에 있으며, 이번에 경찰청, 국립재활원, 도로교통공단 등의 협업으로 서울에서는 최초로 강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이용 대상은 장애 1~3급 중증장애인이다.
경찰청에 의하면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평균 비용은 40만 원이나, 센터에서 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학과교육 2시간, 기능교육 4시간, 도로주행교육 12시간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찰청은 센터에 중증장애인 전문 운전 강사와 교육 장소, 특수 제작 차량을 갖췄으며, 운전 교육과 면허 취득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해 중증장애인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2017년까지 장애인 거주 현황과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대전과 대구 등 전국 2개 권역에 추가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 : 강서장애인운전지원센터 02-2669-2955
비마이너 갈홍식 기자 redspirits@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