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도입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부모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월 5만∼15만원을 2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적립금액 중 일정비율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SK텔레콤 노동조합과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이 각각 1억원씩을 후원했다.
시는 참가를 신청한 998명 중 자립의지와 적립금 활용 계획 등을 심사해 600명을 선발했다. 첫 저축을 위한 약정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통장 가입자인 지모(25.여)씨는 "내년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혼집은 월세를 내는 원룸으로 예상하지만 희망두배 청년통장으로 모은 돈으로 3년 후엔 방 두개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9월 400명을 추가 모집하는 등 앞으로 매년 1천여명의 참가자를 선정해 2018년까지 4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최근 학자금 대출과 주거비 상승, 비정규직 일자리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2∼3년만 참고 견디면 장래에 꿈과 희망을 갖게 해 줄 씨앗자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출처:연합뉴스(www.yonhapnews.co.kr)]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부모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월 5만∼15만원을 2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적립금액 중 일정비율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SK텔레콤 노동조합과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이 각각 1억원씩을 후원했다.
시는 참가를 신청한 998명 중 자립의지와 적립금 활용 계획 등을 심사해 600명을 선발했다. 첫 저축을 위한 약정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통장 가입자인 지모(25.여)씨는 "내년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혼집은 월세를 내는 원룸으로 예상하지만 희망두배 청년통장으로 모은 돈으로 3년 후엔 방 두개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9월 400명을 추가 모집하는 등 앞으로 매년 1천여명의 참가자를 선정해 2018년까지 4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최근 학자금 대출과 주거비 상승, 비정규직 일자리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2∼3년만 참고 견디면 장래에 꿈과 희망을 갖게 해 줄 씨앗자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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