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 ‘모두를 위한 따뜻한 기술’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국회의원과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대한장애인체육회·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다.

전시에서는 근무용 보조공학기기, 체육용 장애인보조기기,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선을 보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소리를 문자로 변환해 알려주는 ‘씨 사운드’ 안경을 비롯해 기립형 휠체어 등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장애인 체육 보조공학기기를 착용한 마네킹을 통해 생동감 있는 전시를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역대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전시를 기획한 최혜영 의원은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개발과 지원이 확대되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교육받고, 일터에 나가고, 여가를 즐길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상상을 시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개회식은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정의당 여영국 대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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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