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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전(좌) 인공관절수술후(우) |
수술통해 노년 삶의 질 높여
의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젠 단지 언제까지 살 수 있느냐보다는 어떤 상태로 살아가느냐 하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지난 1970년과 비교할 때 42년 정도가 늘어난 80세에 달하고 있다. 현재 40대 중반은 105세까지 살 게 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수명은 갈수록 더욱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건강이다. 안타까운 것은 관리를 잘한다해도 나이가 들면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신체부위가 있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게 관절이다.
관절척추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실시한 환자 중 23%가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였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게 된다는 ‘퇴행성관절염’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의 하중을 흡수해주는 연골이 다 닳아버려 뼈와 뼈끼리 부딪히는 바람에 견디기 힘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박영순 기자
형편 어려운 환자들에 무료 인공관절 수술 캠페인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담당자로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
▶‘사랑을 나눠요’ 지구촌가정훈련원 지구촌가정훈련원은 1998년, 행복의 첫째 조건인 ‘우리의 가정’을 치유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13년간 ‘부부행복학교’ 워크숍 프로그램, 가정사역지도자훈련 등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외에서 행복한 가정만들기 세미나 외 다양한 컨설팅과 소그룹 운동을 펼쳐 왔다. 이희범 지구촌가정훈련원 원장(사진)은 “우리 사회의 기본터를 이루는 것은 가정의 행복이며, 이러한 가정을 지키는 것은 바로 건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것이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왔던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희망과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 의료서비스 제공 연세사랑병원 2003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약 1만3000건의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2003년에는 인공관절 내비게이션 수술 아시아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 60여명의 의사가 수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다녀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