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대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1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 Festival)를 9월 중순부터 1개월 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공연관광축제는 지난해 28개 공연팀이 참여해 모두 332회의 공연을 실시했으며, 약 6만8,673명의 외국인과 약 6만1,583명의 내국인 등 13만여 명이 관람했다.
2011 공연관광축제는 규모가 더욱 확대돼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40여 개 공연팀이 참여해 모두 500회 이상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 서울 도심의 상설공연장 및 특별공연장, 열린무대 등에서 상설공연, ‘Hot Stage’, ‘Open Stage’, ‘BIG SALE’, ‘PACKAGE 이벤트’ 등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참관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우수 신규 공연작품 지원·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Hot Stage’ 이벤트에 참가할 신규 공연작품의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Hot Stage 무대에 오를 공연팀은 서울시내 200석 규모의 극장대관비 및 티켓판매의 일부수익금을 제공받고 약 10일 간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국내 공연문화의 새로운 장이 되어줄 Hot Stage 공연팀에 대한 홍보 및 2012년의 한국관광공사 행사에 우선 섭외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공사 측은 “외국인관광객 900만 시대에 작품성, 대중성, 흥행성이 기대되는 Hot Stage의 새로운 작품들이 문화예술을 통한 관광사업 저변확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