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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아트 |
본 음악제의 원제인 ‘와타보시 음악제’는 ‘민들레 홀씨’라는 뜻으로, 35년 전 일본 ‘나라’ 지역 특수학교에서 장애 어린이들이 쓴 창작 시에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곡을 붙여 시작된 것이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산되어 에이블아트운동의 모태가 됐다.
에이블아트에 따르면, 이번 음악제는 장애인들이 쓴 시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하는 형식의 창작음악제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예술혼과 삶의 정서가 생생하게 표현된 공연예술이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지난 몇 달간 전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창작 시, 음악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8팀이 공연할 예정이며, 경기도 및 전국에 있는 장애인, 장애인 예술가들, 지자체 관계자, 문화예술, 사회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 담당자 등 약 1,500명의 관람객이 함께하게 된다.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는 박명규, 장주희 C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함께 구성된 에이블아트 오케스트라, 빛소리 친구들 휠체어 댄스를 비롯해, 안산시청 공무원 수화팀, 필리핀 PinoyDream Academy Season 2 우승자 Laarni의 초청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병용 조직위원장은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는 국내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감동과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 장애인문화예술을 이 사회의 중심에 세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가능성과 자존감을 일깨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회변혁까지 꿈꾸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제의 대회장인 한나라당 이정선 국회의원은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가 장애인은 물론 이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과 벅찬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가능성의 날개를 달고 벅찬 비상을 꿈꾸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는 전석 무료공연이지만 단체(10인 이상)관람은 좌석예약을 해야한다.
공연 및 관람 문의는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 조직위원회(070 8672 10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