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내곡동 어린이병원 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발달장애 통합치료센터를 건립해 2017년 5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연면적 1만 1천95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조기진단과 개인별 맞춤치료, 추적관리까지 한꺼번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해나 공격행동 같은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위한 문제행동치료센터, 만 2∼4세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조기행동치료센터 등 9개 치료실이 마련돼 개별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를 하게 된다.
시는 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1∼4년에 이르는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대기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발달장애 어린이 치료는 고비용 저수익 치료 구조인 탓에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은평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극히 일부 공공병원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어린이병원에만 1년 이상 장기치료를 위해 대기 중인 발달장애 어린이가 1천700여명에 이른다.
센터 건립은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달장애 어린이 부모들과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이후 2013년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억원을 기부하면서 구체화했으며, 시는 삼성의 이름을 따 '삼성발달센터'로 건물 이름을 지었다.
시는 22일 오후 어린이병원 내 부지에서 착공식을 연다. 착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발달장애는 3세 전후 발견해 치료하면 상당 부분 개선되지만 현재는 이들을 적기에 치료할 의료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삼성발달센터와 같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출처: 연합뉴스(www.yonhapnews.co.kr)]
연면적 1만 1천95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조기진단과 개인별 맞춤치료, 추적관리까지 한꺼번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해나 공격행동 같은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위한 문제행동치료센터, 만 2∼4세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조기행동치료센터 등 9개 치료실이 마련돼 개별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를 하게 된다.
시는 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1∼4년에 이르는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대기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발달장애 어린이 치료는 고비용 저수익 치료 구조인 탓에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은평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극히 일부 공공병원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어린이병원에만 1년 이상 장기치료를 위해 대기 중인 발달장애 어린이가 1천700여명에 이른다.
센터 건립은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달장애 어린이 부모들과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이후 2013년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억원을 기부하면서 구체화했으며, 시는 삼성의 이름을 따 '삼성발달센터'로 건물 이름을 지었다.
시는 22일 오후 어린이병원 내 부지에서 착공식을 연다. 착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발달장애는 3세 전후 발견해 치료하면 상당 부분 개선되지만 현재는 이들을 적기에 치료할 의료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삼성발달센터와 같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출처: 연합뉴스(ww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