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장애인의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중증장애인의 평생 일터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가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에덴복지재단에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장애인 일자리에 관심 있는 새누리당 황진하·심재철· 김정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이 참석해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의 시작을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운동본부의 출범을 치하했다.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는 'Happy Dream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사회 취약 계층의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직업 복지, 착한 소비, 사회 통합, 생명 존중 등 4가지 비전을 설정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북한, 아시아, 전 세계의 장애인 생산 시설 확산과 장애인 권익 증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중증장애인으로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를 이끄는 정덕환 회장은 지난 30년간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을 통한 삶의 회복을 강조하며 국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 시설을 확충하고 생산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 회장은 출범식에서 행복공장 만들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중증 장애인 일자리에 대해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홈페이지(www.edenin.org/hdj)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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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ww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