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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미래 장애인의 삶을 밝히는 빛, K-AI >

 

Good Job 자립생활센터 소장

김재익 박사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라는 측면에서 AI의 필요성과 현실적 변화는 그 어떤 기술보다 절실하다 할 것이다. AI는 단순한 편의를 넘어, 오랜 시간 장애인을 가로막아 온 물리적·정보적 장벽을 허물어 그들의 자립과 포용을 실현할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 명의 사람들이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수가 일상생활의 장벽으로 인해 사회적·경제적 기회를 제한받고 있다. 미래 사회에서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에게 필수적인 동반자가 될 것이 확실하다. AI의 발전은 장애인들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취약성을 보완하는 이상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견해이다.

 

먼저, 의료 분야에서 AI의 현실적 변화는 눈부시다. AI 기반의 진단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을 예를 들면, AI가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나 혈당 변화를 감지하고, 이상 시 즉시 음성이나 진동으로 경고를 보낼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수동적 의료 지원을 넘어 예방적 헬스케어를 제공하며, 이것으로 인해 장애인들의 건강관리 비용을 20-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로보틱스와 결합된 AI는 운동장애인에게 보조 로봇 팔이나 의족을 통해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할 것이다. 미래에는 AI가 사용자의 뇌파를 학습해 의지를 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전망이다. 이는 장애인들의 일상 자립을 높여,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 분명하다.

 

교육과 학습 영역에서도 AI의 발전은 혁신적일 것이다.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AI 이미지 인식 기술은 교재의 그림을 실시간으로 음성 설명으로 변환하며, 청각장애인에게는 자동 자막 생성과 수화 번역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도구들은 이미 대학 캠퍼스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장애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15% 이상 높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래에는 AI가 개인화된 학습 계획을 세워, 발달장애 아동의 인지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생성해 줄 것이다. 이는 기존의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장애인들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다. 그러나 또한 AI의 편향성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세트에 장애인 관점을 포함하는 윤리적 개발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본다.

 

일상생활과 직장환경에서의 AI 적용은 더욱 구체적일 것이 확실하다. 스마트 홈 시스템에서 AI는 음성 명령으로 조명, , 가전제품을 제어해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성을 확대할 것이다. 직장에서는 AI 채용 도구가 장애인 지원자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원격작업을 위한 가상현실(VR)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AI가 문서의 접근성을 자동으로 검사해 시각장애인에게 음성변환을 지원하면, 고용률이 10-20%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미래 사회에서 AI는 장애인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해 빈곤문제를 완화할 수도 있게 될 것으로 본다. 다만, AI의 오작동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을 고려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따라서, AI는 장애인들의 미래를 더 밝고 포용적으로 만들 잠재력을 지녔다. 그러나 이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결합되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은 AI 개발에 장애인 참여를 반드시 확대하고, 접근성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AI는 장애를 '장벽'이 아닌 '다양성'으로 재정의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와 CEO 서밋을 통해 세계 정상, 글로벌 기업, 학계가 모여 AI로 인류의 협력과 소통의 방식을 다시 쓰겠다고 선언한 이 자리에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실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고 서로의 의사를 더 정확히 이해하게 만드는 공공 인프라로 제시되었고, 경주는 또한 반도체, 전력 인프라, 디지털 같은 국가 생존 의제를 AI와 함께 논의하는 전략 무대가 되었으며, 한국은 이를  'K-AI'의 모델로 세계에 내놓기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흐름은 곧바로 장애인의 삶과 연결된다고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AI 실시간 통역과 지능형 보조 기술은 이동, 의사소통, 고용, 교육에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던 일'을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삶'으로 바꾸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우리의 결론은 분명하다. 한국이 지금 K-AI 열풍을 단순한 산업 육성이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 선택, 참여를 현실로 만드는 사회 구조 개혁의 에너지로 쓰면, K-AI는 국가 경쟁력만이 아니라 삶의 조건을 재편하는 인간 해방 기술이 될 것이 분명해야 한다. 

 

2025년 11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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