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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ood Job 자립생활센터입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장애인의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웹진에서는 그 현장에서 이용자와 함께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김○○ 활동지원사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일상에 함께 들어가는 일은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만난 김○○ 활동지원사는 여러 이용자와 면접을 보며 매칭을 기다렸으나 생각처럼 인연이 쉽게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만나게 된 이번 이용자와의 인연은 그래서 더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서로를 알아가며 천천히 호흡을 맞춰가는 지금의 매칭이 활동지원사에게도, 이용자에게도 좋은 만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1. 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스스로 가장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건강과 생활습관입니다.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쓰게 되고, 근육도 늘고 식욕도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집에 있으면 생활이 단조롭고 술자리도 잦았는데, 지금은 “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생활이 훨씬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니 마음도 같이 안정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Q2. 활동지원사를 잘 모르는 분들께, 이 일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요? 

A.   “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이 일상과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불편함을 함께 해결해 주는 생활 속 돌봄이자 동반자입니다.” 

 

Q3. 활동지원사를 하면서 가장 뿌듯했거나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요? 

A.   이용자와 소통이 잘 되고, 작은 변화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활동을 하나씩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 이런 가능성도 있었구나” 하고 신기하면서도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타자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과거에 타자가 되지 않아 취업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던 이용자에게 이 연습이 앞으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앞으로의 일과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용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서로가 서로를 잘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만남이 이용자에게도, 저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활동지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4. 센터와 함께 일하면서 ‘이 부분은 좋다’고 느꼈던 점이 있다면요? 

A.   센터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단순히 업무 안내를 받는 것을 넘어서 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용자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어떤 방향으로 지원하면 좋을지를 함께 고민해 주셔서 혼자 판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힘이 됩니다. 또 대화를 하면서 이용자의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능성과 장점을 찾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역량강화’라는 말도, 결국은 이용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과정이라는 뜻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센터와 함께 일하면서 저 역시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그 점이 이 일을 오래 이어가고 싶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이용자에게 가능한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해 일관성 있게 지원해 주는 점에서 전문성을 느꼈습니다. 

  

Q5. 마지막으로 활동지원사라는 일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처음에는 막연한 거리감이나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일은 누군가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고 함께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이용자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사람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워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고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일상에 조심스럽게 함께 들어가며 만들어가는 변화는 이렇게 조금씩 쌓여갑니다.
Good Job 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삶 곁에서, 그리고 활동지원사의 걸음 옆에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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