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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동 국세청장(왼쪽)이 19일 오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제15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부산진세무서 조봉현 조사관에게 특별승진 심사예정증서를 주고 있다 |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부산진세무서의 조봉현(51·부산진세무서·지체장애 2급) 조사관이 30년여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민원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온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조 조사관은 본인의 신체장애에도 근육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인 ‘부산근육장애인재활협회’를 만들어 25년 동안 희귀·난치병 환자의 재활과 생계를 지원해 왔다.
또 주변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인근 학교에서 근로청소년의 야학교사로 활동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해왔다.
봉사활동 뿐 아니라 일선 세무관서에서 근무하면서 민원 프로세스와 서식 개선, 민원실 어르신 도우미 운영 등을 주도해 민원인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아 왔다.
행안부는 19일 오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조 조사관과 같이 대민봉사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 14명에게 시상·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지 공적 확인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1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열악한 세정여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민원서비스 개선에 앞장 선 수상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납세자에게 한걸음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